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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새해 프로야구 첫 관심사는…

등록 2007-12-31 18:48

신생팀 KT 창단-기존 서울구단 반발…7개 구단 새 판 짤 수도
두산 세 선수 진로-김동주 잔류? 김선우 올까? 홍성흔 나갈까?

2008년 1월. 프로야구 시계는 숨가쁘게 돌아간다. 지난해 미처 해결하지 못한 일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우선 케이티(KT)의 신생팀 창단여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미숙한 일처리로 인해 7개 구단, 특히 서울 구단인 두산·엘지(LG)의 반발이 심해진 상황이라 한국야구위원회와 구단의 행보가 주목된다. 케이티가 신생팀 창단에서 발을 뺄 경우, 2008 프로야구는 7개 구단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자유계약선수(FA) 김동주(32)가 역대 최고대우로 두산과 계약하느냐도 1월에 판가름난다. 두산은 이미 김동주에게 4년 62억원을 제시했으며, 현재까지 액수변동은 없다. 일본으로부터 이렇다 할 러브콜이 없기 때문에 김동주가 자유계약선수 최고몸값으로 두산에 남을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해외파 김선우(30)의 선택도 기다려진다. 두산과 김선우는 이미 한차례 만났고, 1월초 다시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 현재 두산은 1년 계약을, 김선우는 다년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구단은 1월 말까지 보류선수를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김선우의 국내복귀는 1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물밑 트레이드도 이번 달에 대부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1월 중순 이후부터 각 구단은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두산 프랜차이즈 스타 홍성흔(30)의 트레이드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이르면 두산의 선수 소집일(10일) 이전에 트레이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나, 워낙 몸집이 큰 트레이드라서 카드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일단 한화 김인식 감독이 홍성흔 영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과거 선수협의회 사건 때문에 롯데에서 트레이드를 당했던 무적선수 마해영(37)이 과연 롯데에 다시 둥지를 틀 것인가도 관심을 모은다. 엘지에서 방출된 마해영은 11일 시작되는 롯데 겨울훈련에 참가해 제리 로이스터 신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테스트를 받는다. 이밖에, 자유계약선수 미계약자인 이재주(34)도 소속팀 기아와 재협상에 들어가며, 엘지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은 외국인선수 영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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