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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두산 7연승 ‘SK 섯거라’

등록 2008-07-13 22:31

롯데 가르시아(아래)가 13일 사직경기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손광민의 내야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롯데 가르시아(아래)가 13일 사직경기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손광민의 내야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2익수’ 고영민 위기때 호수비…1위와 5.5경기차
‘고제트’ 고영민(24·두산)은 역시 국가대표 2루수였다.

두산-롯데전이 열린 13일 사직구장.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던 두산은 롯데 조성환에게 4, 6회 연속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3-2까지 쫓겼다. 이어진 7회말 2사 1·2루의 동점위기. 타석에는 이날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 조성환이 있었고, 마운드에는 바뀐 투수 임태훈이 있었다. 볼카운트 0-1에서 조성환이 때린 타구는 중전안타성. 그러나 폭넓은 수비를 자랑하며 ‘고제트’, ‘2익수’(2루수+우익수)로 불리는 고영민의 글러브로 공은 빨려들어갔고, 어려운 자세에서도 고영민은 1루수에게 완벽하게 송구하며 이닝을 매조지했다.

고영민의 호수비로 가까스로 추가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9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롯데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린 두산은 선두 에스케이(SK)를 5.5경기차로 압박했다. 두산은 3회초 1사 만루서 고영민·김현수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3점을 뽑았으며, 두산 선발 김명제는 5⅓이닝 3안타(2홈런) 1볼넷 2실점하며 시즌 7승(2패)을 올렸다.

문학구장에서는 7월 때이른 더위를 먹은 에스케이 방망이가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기아(KIA)를 3-1로 눌렀다. 에스케이는 1-1로 맞선 8회말 정근우·김재현의 연속안타에 이은 박재홍의 희생뜬공으로 동점의 균형을 깼고, 이어진 1사 3루서 최정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기아는 8회초 1사 2루의 득점기회를 먼저 잡았으나, 대주자 김형철이 무리한 리드로 견제사에 걸려 아웃되면서 승리기회를 날려버렸다.

대전구장에선, 한화가 이범호(1회3점) 김민재(2회2점) 연경흠(6회1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9회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우리 히어로즈를 7-6으로 제압했다. 한화 마무리 토마스는 9회 3점을 내줬지만 22세이브(3승4패)를 챙기면서 오승환(삼성·20세이브)과 간격을 벌리며 구원부문 선두를 내달렸다. 엘지(LG)는 선발 봉중근의 7⅔이닝 7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2-0으로 눌렀다. 봉중근은 5월11일 대전 한화전 이후 최근 6연승으로 시즌 8승(5패)째.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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