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과 두차례 연습경기
대만·캐나다 엔트리 발표
대만·캐나다 엔트리 발표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다크호스로 꼽히는 대만이 15일 차오진후이(27·전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해외파 5명이 포함된 24명(투수 10명·포수 3명·내야수 6명·외야수 5명)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해외파들 중에는 보스턴 싱글 A 소속으로 2008 퓨처스 올스타게임에서 월드팀으로 출전해 투런홈런을 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린체슈안과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중간계투로 뛰고 있는 첸웨인(시즌 성적 2승3패 12홀드 평균자책 2.37) 등이 포함됐다.
지난 3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에 패배를 안겼던 캐나다도 24명 엔트리(투수 11명·포수 2명·내야수 6명·외야수 5명)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6명, 트리플 A 소속 7명 등으로 구성됐다. 야수 13명 중 10명이 좌타자인 것이 특징. 포수 2명이 우타자인 것을 감안하면 올림픽 경기때 선발라인업에는 좌타자가 대거 포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는 미국과 4차례, 네덜란드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15일 처음 내한한 쿠바 야구대표팀은 16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과 함께 국내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29일부터는 엘지, 두산, 한화 2군 팀과, 8월5일과 6일 이틀 동안은 잠실구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 29명의 선수들이 최종엔트리에 들기 위해 경쟁한다.
미국과 일본은 17일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계획. 8월1일자로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든 선수들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는 미국은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린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8월2일부터 합숙에 들어가며, 8월8일~9일 이틀에 걸쳐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에서 선발된 선수들(외국인 선수 포함)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