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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무박 2일’ 빅리그 올스타전 혈투

등록 2008-07-16 19:30수정 2008-07-16 19:32

<b>세이프냐 아웃이냐</b>  16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의 저스틴 모노(왼쪽·미네소타 트윈스)가 연장 15회말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의 희생뜬공 때 극적인 결승점을 뽑고 있다. 뉴욕/AP 연합
세이프냐 아웃이냐 16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의 저스틴 모노(왼쪽·미네소타 트윈스)가 연장 15회말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의 희생뜬공 때 극적인 결승점을 뽑고 있다. 뉴욕/AP 연합
15회 연장끝 아메리칸리그 승
연장 10회말 무사만루. 내야땅볼만 3개 나와 끝내기 기회 무산. 연장 11회말 1사 1·2루.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의 중전안타가 터졌지만 상대 중견수의 기막힌 홈송구로 2루 주자 아웃. 연장 12회초 1사 만루. 두 타자 연속 삼진아웃.

베이브 루스의 흔적이 남아있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이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게 아쉬워서였을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게 뭔지 보여준 200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3-3 동점이던 연장 15회말 1사 만루서 터진 마이클 영의 우익수 희생뜬공으로 겨우 마침표를 찍었다. 4시간50분간의 혈투. 경기가 끝났을 때 현지시간은 새벽 1시37분이었다. 때문에 양키스타디움에 몰렸던 5만5632명의 팬들 중 절반 가량은 경기결과를 알지 못한 채 자리를 떴다.

15일(한국시각) 열린 올스타전서 4-3으로 승리한 아메리칸리그는 올스타전 11연승(2002년 무승부 포함)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1· 2차전과 6·7차전을 치를 수 있는 특권을 가져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연장 15회까지 치러진 것은 지난 1967년 이후 처음. 양팀은 15회까지 투수들(내셔널리그 11명, 아메리칸리그 12명)을 모두 소모해 자칫 경기가 길어졌을 경우 야수가 마운드에 올라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는 0-2로 뒤지던 7회말 동점홈런을 때려낸 J.D 드루(보스턴 레드삭스·4타수 2안타 2타점)가 차지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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