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동열 감독 “3회 대량득점 승리 예감”
1회 3안타를 치고도 점수를 못 내 힘들겠구나 생각했지만, 3회 점수가 많이 나면서 이길 것으로 생각했다. 오늘은 타자들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잘해줬다. 팀이 정규리그 4위로 결정된 뒤, 다친 선수와 피곤한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 마지막 경기부터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았다. 선발 배영수는 70개를 던졌을 때 9-1이었다. 바꾸려고 생각했는데 허리가 좀 땅긴다고 해서 교체했다. 이제 3위 롯데가 오히려 긴장하고 다급할 것이다. 2승을 하려고 왔지만, 최선을 다해서 안방으로 편안하게 가겠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 “내일 강한 선수들 내보낼 것”
오늘은 삼성이 우리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 준비를 잘했는데 삼성의 방망이가 잘 맞았다. 오늘 서로 간신히 1, 2점을 내는 경기가 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오늘 우리가 긴장한 것은 아니다. 수비 쪽에도 좋지 못한 플레이가 나온 건 아니고, 공격에서 상대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5회 동안 3점을 뽑은 것은 잘했다. 오늘의 경기는 신경 안 쓰고, 내일 강한 선수들을 내보내겠다. 손민한이 좋은 피칭을 해주면 내일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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