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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SK, ‘황금장갑 들러리’ 악연 끊나

등록 2008-12-10 20:30

11일 골든글러브 시상 관전포인트
투수 김광현 등 8명 후보에 올라
작년 수상자 전원 물갈이 될수도
김현수-가르시아 최다득표 경쟁

2008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30분(KBS 2TV 생중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후보자 43명 중 황금장갑을 낄 선수는 10명.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관전포인트를 적어본다.

에스케이, 골든글러브 악연 끊나 에스케이는 지난해 우승하고도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단 한명(포수 박경완)밖에 배출하지 못했다. 2년 연속 우승한 올해는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명의 후보자를 낸 상황. 하지만, 투수 부문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광현(SK)의 수상이 유력한 것 외에는 장담할 수 있는 포지션이 없다. 2루수 정근우는 조성환(롯데)과, 2000년 이후 8년 만에 황금장갑을 노리는 박재홍(SK)은 외야수 1자리를 놓고 이종욱(두산) 등과 경쟁해야 한다. 에스케이가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낸 것은 지난 2004년(외야수 이진영·지명타자 김기태)이었다.

수상자 전원 물갈이될까 지난해 수상자들의 골든글러브 수성이 쉽지 않다. 포수 부문에선 강민호(롯데)가 규정타석에 미달된 박경완(SK)에 우세를 보이고 있고, 3루수 부문에선 1루수에서 자리를 옮긴 이대호(롯데)와 타격 3위 최정(SK)이 김동주(두산)를 위협중이다. 역대 6번째 수상을 노리는 유격수 박진만(삼성)도 성적면에서 박기혁(롯데)에 밀려 수상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역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전년도 수상자가 전원 물갈이된 사례는 한번도 없었다.

최다득표자는 누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외야수는 3명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최다득표자는 외야수에서 나온다. 지난해 최다득표자도 외야수 이종욱(397표 중 350표 획득)이었다. 올해는 스무살 연습생신화를 쓴 타격왕 김현수(두산)와 타점왕 카림 가르시아(롯데)가 유력한 최다득표 후보자다. 숙명의 라이벌인 이대호가 포지션을 변경해 1루수 부문에서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홈런왕 김태균(한화) 또한 조심스레 최다득표를 노리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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