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주(33·사진·두산)
일본 스포츠전문지 영입 보도
‘대장곰’ 김동주(33·사진·두산)의 지바 롯데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야구기구(NPB)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동주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한 데 이어 13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니폰> 등은 “지바 롯데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딴 한국대표팀의 주포로 자유계약(FA) 자격을 가진 김동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바 롯데가 김동주에게 제시한 연봉은 3천만엔(4억5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김동주가 두산으로부터 받았던 연봉 7억원(옵션포함 9억원)에는 훨씬 못 미치는 액수다. 김동주는 그동안 “돈은 상관하지 않는다. 무조건 일본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혀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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