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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세계가 또 놀랐다…한국, WBC 첫 결승

등록 2009-03-22 18:26수정 2009-03-22 18:29

베네수엘라에 10-2 승…올림픽 이어 WBC 정상 눈앞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선발 윤석민(KIA)의 호투와 추신수(클리블랜드), 김태균(한화)의 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엮어 10-2 대승을 거뒀다. 3년 전 1회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졌던 한국은 이번엔 먼저 결승에 올라 23일 열리는 미국-일본전 승자와 24일 오전 10시 우승을 다툰다.

선수 대부분이 메이저리거인 베네수엘라는 준결승까지 6승1패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초반부터 잇달아 실책을 범하는 사이 한국 타선의 응집력이 빛났다.

한국은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상대 야수의 실책으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3번 김현수의 좌전적시타, 이대호의 투수앞 땅볼로 연속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1사 2·3루에서 나온 추신수의 중월 3점홈런은 베네수엘라의 기를 꺾는 쐐기점수가 됐다. 한국은 2회 김태균의 2점홈런에 이어 4회 1점, 6회 2점을 뽑아내 점수 차를 벌렸다. 선발 윤석민은 6⅓회 동안 산발 7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정대현-류현진-정현욱에 이어 마무리로 임창용이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침묵시켰다.

김 감독은 “오늘 승리는 뜻밖”이라며 “여기(결승전)까지 왔는데, (일본과 미국) 두 팀 가운데 되도록이면 투수들이 많이 소모되는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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