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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감독 8명 중 5명 ‘계약만료’ 벼랑끝 승부

등록 2009-04-02 22:26

2009 시즌 예상 대기록
2009 시즌 예상 대기록
[2009 프로야구 전망 D-1] 관전 포인트
지난해 프로야구는 1995년 이후 13년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세계야구클래식 준우승 열풍을 타고 지난해보다 25만명 늘어난 550만 관중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는 야구팬들의 입맛을 당기는 관전포인트가 많아 ‘흥행’ 기대가 더욱 높다.

김인식·김재박·선동열·조범현·로이스터 ‘절체절명 시즌’
송진우·양준혁 투·타 대기록 도전…이적 3인방 활약기대

■ 계약만료 감독 5명의 ‘벼랑끝 승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감독은 8명 중 무려 5명. 세계야구클래식을 통해 다시 한번 ‘명장’임이 입증된 김인식(62) 한화 감독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아픔을 딛고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지난해 꼴찌로 추락해 자존심을 구긴 김재박(55) 엘지 감독은 4강 진출은 기본이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인상적인 성적을 남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즌이다.

조범현(49) 기아 감독 역시 올해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5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선동열(46) 삼성 감독은 2005·2006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롯데를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린 제리 로이스터 감독도 올 시즌 역시 4강 이상을 해야 재계약을 보장받을 전망이다.

■ 홍성흔·이진영·정성훈 ‘이적생’ 3인방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FA) 선수는 11명. 이 가운데 3명만이 팀을 옮겼지만 한결같이 대어급이다. ‘미스터 두산’ 홍성흔(32)은 롯데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부산 갈매기’로 변신했다. 지난 시즌 타격 2위(0.331)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0.323의 타율을 보여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와 함께 롯데의 중심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에스케이 이진영(29)과 히어로즈 정성훈(29)은 각각 쌍둥이(엘지)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야구클래식을 통해 ‘국민우익수’라는 애칭을 받은 이진영은 강한 어깨와 2년 연속 3할 타율로 주전 우익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3루수 정성훈 역시 공수에서 기대가 높아 역시 당장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적 3인방 2008 시즌 성적
이적 3인방 2008 시즌 성적
■ 송진우·양준혁 대기록 도전 한국프로야구 투·타의 ‘살아있는 전설’ 한화 송진우(43)와 삼성 양준혁(40)은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송진우는 사상 최초의 3천이닝 투구에 불과 4⅓이닝만 남겨뒀다. 양준혁은 장종훈(한화 코치)이 가지고 있는 개인통산 최다홈런(340개)에 단 1개 차로 근접했다.


이밖에 히어로즈 전준호(40)는 통산 550도루에 2개를 남겨뒀고, 구대성(40·한화)은 15세이브만 더하면 김용수의 통산 최다세이브(227) 기록을 갈아치운다. 또 조웅천(38·에스케이)은 14년 연속 50경기 출장, 오승환(27·삼성)은 4년 연속 30세이브, 이대형(26·엘지)은 3년 연속 50도루를 노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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