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승엽은 15일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승엽은 0-1로 뒤진 4회초 무사 1·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6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와키야 료타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22(27타수 6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선발 그레이싱어(7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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