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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훨훨나는 ‘제비’…속타는 ‘거인’

등록 2009-05-06 18:55수정 2009-05-06 23:30

왼쪽부터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왼쪽부터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임창용, 시즌 40세이브 기대
이승엽, 어제 1안타 체면치레
투수와 타자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33살 동갑내기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스)과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본 진출 2년차인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12경기에 마무리로 나서 12⅓이닝 동안 단 한 점도 주지 않는 완벽투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8세이브로, 9세이브인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이어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구속 시속 150㎞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싱커,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지난해보다 타자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말 팀이 5연패에 빠져 마운드에 잘 오르지 못했지만, 최근 팀 성적이 나아지면서 등판 기회도 잦아졌다. 지난해 팀이 올린 66승 중 절반인 33세이브(1승5패)를 책임졌던 임창용은 지금 추세라면 올 시즌 40세이브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5월의 사나이’ 이승엽은 5월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타율은 갈수록 곤두박질쳐 0.194로 2할을 밑돌고, 홈런포도 지난달 17일 3·4호 연타석 홈런 이후 20일째 침묵하고 있다. 게다가 5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왼손 투수 레스 왈론드의 몸쪽 공에 손등을 맞았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가뜩이나 좋지 않은 타격감이 더 떨어질까 우려된다. 이승엽은 6일 요코하마전에는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안타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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