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31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안방경기 9회에 솔로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클리블랜드 5-10 패. 클리블랜드/AP 연합
홈경기 5번 타자로 홈런 ‘팡’
이틀 연속 4번 타자에서 밀려난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에릭 웨지 감독을 향해 방망이 시위를 벌였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9회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7호 홈런. 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사바시아를 상대로 2회말 볼넷, 5회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9로 올라 3할을 눈앞에 뒀다. 또 시즌 타점과 득점은 나란히 30점이 됐다. 전날 경기에서도 6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희생뜬공으로 타점을 올렸던 추신수는 9회말 좌전안타를 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당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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