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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송은범 ‘무패가도’ 10승 고지 우뚝

등록 2009-06-28 21:55

28일 전적·중간순위
28일 전적·중간순위
SK 18일만에 선두 탈환…롯데 송승준 완봉승
평소 “김광현만 따라가면 된다”던 에스케이 투수 송은범(25)이 김광현(21)에 이어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송은범은 28일 문학 엘지전에서 6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잘 막고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또 시즌 10승무패로 승률(100%) 1위를 지켰다. 그러나 평균자책점(2.680)은 릭 구톰슨(2.679)에게 0.001이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 에스케이는 엘지를 8-2로 꺾고, 이날 삼성에 진 두산을 제치고 18일 만에 단독 선두에도 올랐다. 엘지는 4연패.

대전에선 롯데 송승준과 한화 류현진이 보기 드문 완투 맞대결을 펼쳤다. 송승준은 탈삼진 2개에 그쳤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공 98개로 4안타만 내주고 완봉승을 거뒀다. 올 시즌 3연패 뒤 7연승이며, 장원준(롯데), 류현진(한화)에 이은 시즌 3번째 완봉승이다. 한화 류현진은 최고구속 147㎞의 직구를 앞세워 삼진을 9개나 솎아냈지만 안타를 10개나 맞고 최근 4연패에 빠졌다.

팽팽한 투수전은 엉뚱하게도 이날 데뷔전을 치른 롯데 오장훈의 손끝에서 갈렸다. 신고선수 출신인 오장훈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롯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최근 4연승으로 기아에 패한 히어로즈를 제치고 8일 만에 단독 4위에 올랐다. 반면 한화는 2004년 8월 이후 팀 최다 타이인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빙그레 시절인 93년 6월 10연패를 한 적이 있다.

2군에서 다승 1위를 달렸던 삼성 신고선수 출신 이우선은 두산을 맞아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올렸다. 기아 이대진도 지난해 7월19일 이후 근 1년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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