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군 복귀 초읽기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랜 만에 함께 웃었다. 이승엽은 2주 만에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고, 추신수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7일 인터넷판에서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이날 이승엽을 1군에 불러 타격 감각을 확인한 뒤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엽은 이르면 28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후반기 첫 3연전부터 1군에 합류한다.
특히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를 2.5경기 차로 바짝 쫓아온 2위 주니치를 상대로 올 시즌 타율 0.333, 4홈런, 10타점으로 강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이번 시즌 100안타를 돌파했다. 타율은 0.282에서 0.283(353타수 100안타)로 약간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12-3으로 크게 이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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