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최희섭 ‘쓰리런’…기아 60승선착 ‘축포’

등록 2009-08-15 00:12수정 2009-08-15 02:08

구톰슨 삼성전 2실점 호투…히어로즈는 두산 잡아
프로야구 기아가 60승 고지에 올라섰다. 1991년 8개 구단 체제 이후 18시즌 동안 60승에 선착한 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16차례나 됐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13차례에 이르렀다. 해태 시절 세운 12연승 기록이 전날 무산됐지만, 해태 시절이던 1997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 희망을 밝히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기아는 14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과거 해태 전성기 시절 라이벌이던 삼성을 9-2로 물리쳤다. 선발 릭 구톰슨은 5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2실점만 했다. 최근 5연승으로 12승(3패)째를 수확하며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삼성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막았다.

타석에선 최희섭이 3점 홈런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22호 홈런포로 이 부문에서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희섭은 경기 뒤 “목표는 언제나 홈런왕이다. 마음을 비우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목동 안방에서 두산을 7-3으로 꺾고 4위 싸움에 소리없이 끼어들었다. 후반기 9승5패의 상승세로 4위 롯데와 3.5경기, 5위 삼성과는 2경기 차로 좁혔다. 좌완 에이스 이현승은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시즌 12승(6패)째로 역시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롯데는 4시간32분 동안 3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엘지를 14-11로 꺾고 4위를 지켰다.

에스케이 선발 게리 글로버는 한화를 상대로 최고구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고 3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에스케이의 3-0 완승. 에스케이 정근우는 솔로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한화는 9연패에 빠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