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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기아-SK, 1위로 가는 ‘외나무다리’

등록 2009-09-07 19:04

중간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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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광주서 2연전
‘대포’와 ‘발야구’ 맞불




‘조갈량’(기아)과 ‘야신’(에스케이)이 맞붙는다. 정규리그 1위를 건 마지막 승부다. 한걸음만 더 가면 1위를 거의 확정짓는 기아나 거의 놓칠 뻔 했던 1위 기회를 다시 잡은 에스케이나 총력전에 나설 것임은 불을 보 듯 뻔하다.

7일 현재 1위 기아와 2위 에스케이의 승차는 3경기. 기아는 에스케이와 광주 2연전(8~9일)에서 1승 이상만 거두면, 남은 경기에서 5할 이상의 승률만 올려도 1위가 굳혀진다. 하지만 2연패를 하면 에스케이에 1경기차 압박을 받으며 정규시즌을 끝내야 한다.


승부는 기아의 대포와 에스케이의 발에서 갈릴 전망이다. 기아는 올해 에스케이를 상대로 경기당 1.41개(17경기 2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평균 1.17개를 웃돈다. 공격의 핵은 역시 김상현이다. 김상현은 올해 에스케이전에서 타율 0.370, 9홈런, 14타점을 올렸다. 가히 ‘에스케이 킬러’라 불릴 만하다. 에스케이의 맞불 카드는 빠른 발이다. 에스케이는 기아전에서 평균 1.53개(17경기 26개)의 루를 훔쳤다. 최근 실책이 잦아진 기아 내야진을 흔들 수 있는 무기 또한 빠른 발이다.

불펜싸움에서는 에스케이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는 기아와 연전을 치르면 12일 엘지전까지 경기가 없다. 2연전 동안 마음껏 벌떼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얘기다. 에스케이는 이미 불펜진에 1회부터 등판 준비를 지시했다. 팀의 에이스격인 게리 글로버조차도 불펜대기한다. 반면 기아는 이번주 내내 경기를 치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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