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엘지 트윈스 새 사령탑에 박종훈(50) 두산 2군 감독이 선임됐다. 엘지는 27일 박 감독과 5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박 감독은 1983년 OB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호타준족’의 호쾌한 플레이로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1989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에는 미국 유학을 거쳐 1994년 엘지 타격코치를 맡아 엘지와도 인연이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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