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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기아, MVP·신인왕 다 먹나

등록 2009-10-26 17:43수정 2009-10-26 18:38

MVP 후보· 신인왕 후보
MVP 후보· 신인왕 후보
김상현 MVP 확정적…안치홍 수상은 ‘미궁’
기아가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정복한 데 이어 올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상까지 동시에 거머쥘지 관심이다. 기아의 김상현(29)과 안치홍(19)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리는 2009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신인선수상 시상식에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우선 김상현의 최우수선수상 수상은 확정적이다. 김상현은 올 시즌 36홈런과 127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에 등극했다. 홈런과 타점 모두 2003년 56홈런과 144타점을 작성한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후 최고 기록이다. 또 장타율(0.632) 부문도 1위에 올라 타격부문 3관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8월에만 홈런 15개를 몰아쳐 팀이 20승4패로 역대 월간 최다승과 최고승률 기록을 세우는데 결정적 구실을 했다. 다만 한국시리즈에선 23타수5안타(0.217), 1홈런 5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렇다고 김상현은 앞지를 뚜렷한 적수도 없다. 최우수선수 후보에는 김상현 외에 김광현(21·SK), 김현수(21·두산), 박용택(30·LG)이 올랐다.

안치홍의 신인상 등극은 다소 벅차 보인다. 세이브왕(26세이브) 이용찬(20)과 선발로 9승을 거둔 홍상삼(19·이상 두산)이 버티고 있기 때문. 안치홍은 시즌 타율 0.235에 그쳤지만 123경기에 꾸준히 출장했고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연소 홈런포를 터뜨리며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새내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또 한국시리즈 최연소 홈런(19살3개월22일) 기록도 갈아치웠다. 신인상 후보는 이들 외에 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친 고창성(25·두산)과 타격에서 두드러진 김민성(21·롯데)이 있다.

최우수선수상과 신인상은 기자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선수가 받으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결선 투표로 결정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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