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양키스, 월드시리즈 1패뒤 2연승

등록 2009-11-01 19:03수정 2009-11-01 19:04

뉴욕 양키스 닉 스위셔(왼쪽)가 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5회초 앤디 페티트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며 3-3 동점을 만들고 있다. 필리스 포수는 카를로스 루이스. 
 필라델피아/AF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닉 스위셔(왼쪽)가 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5회초 앤디 페티트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며 3-3 동점을 만들고 있다. 필리스 포수는 카를로스 루이스. 필라델피아/AFP 연합뉴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8-5 역전승 앞장
0-3으로 뒤진 뉴욕 양키스의 4회초 공격. 1사 1루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왼손 콜 해멀스. 그는 3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양키스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2회 로드리게스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준 게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해멀스와 두 번째 만난 로드리게스는 해멀스의 초구에 크게 헛스윙을 했다. 하지만 2구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심판이 처음엔 2루타로 선언했다가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의 항의를 받고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번복할 정도로, 비거리 110m의 짧은 홈런이었다. 양키스가 해멀스에게 뽑은 첫 안타였고, 이 홈런을 신호탄으로 양키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일(한국시각)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 9년 만에 정상 복귀를 꿈꾸는 양키스가 필리스에 8-5 역전승을 거두고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양키스 선발투수 앤디 페티트는 6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 폭발로 승리투수가 됐고, 5회초에는 동점타까지 터뜨렸다.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는 8회 대타로 나서 솔로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필리스 제이슨 워스는 홈런 두 방을 치며 분전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2차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박찬호는 등판하지 않았다. 두 팀은 2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양키스는 카스턴 찰스 사바시아, 필라델피아는 조 블랜턴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