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로야구는 3월27일 개막한다. 클리닝 타임은 없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8개 구단 단장들은 16일부터 17일까지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1박2일 동안 워크샵을 열어 내년 시즌 개막일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시범경기는 내년 3월6~21일 열리며, 올스타전은 7월24일 대구구장에서 개최된다.
또 월요일 경기는 폐지되고,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속도를 높이기 위해 5회말 뒤 클리닝 타임을 없애는 대신, 3·5·7회에 그라운드 정비시간을 두기로 했다. 올 시즌 내내 문제가 된 승률 결정방법은 구단간 의견이 엇갈려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번 단장워크샵에서 논의된 안건은 내년 1월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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