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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FC서울, 어린이날 관중 55555명 도전

등록 2010-04-29 19:49

공짜입장·특별선물 등 이벤트 풍성
FC서울의 전신이 ‘안양 엘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현재 지에스(GS)스포츠에서 운영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원 삼성이나 전북 현대처럼, 서울 지에스라고 할 법도 한데, 세계적 명문 구단인 FC바르셀로나를 본떠 기업 이름을 넣지 않고 팀 이름을 달았다.

29년 남짓 이 구단에서 한우물을 파온 한웅수 단장은 “지난 2004년 안양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할 때 여러 개의 안을 냈다”며 “기업 이름을 달면 그 기업 팀이 되는 데 그치고 시민들의 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건의했고, 구단주가 대승적 차원에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 때문에 “그룹 홍보도 안 되는데 왜 그렇게 이름을 달았느냐”는 주주들의 항의도 있었다고 한다.

어쨌든 포르투갈 넬로 빙가다 감독이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이후 FC서울은 K리그에서 6승2패 3위로 잘나가고 있다. 방승환, 현영민, 최효진 등 이적생들의 합류로 팀 색깔도 달라졌다. 최근 경남FC와의 원정경기 막판 골을 허용하며 0-1로 졌지만, 지난해 아쉽게 놓친 우승을 이번에는 꼭 달성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구단은 이런 상승세를 몰아 5월5일 어린이날에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관중 기록을 깨겠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FC서울은 2007년 4월8일 세뇰 귀네슈 감독 시절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에 무려 5만5397명의 관중을 기록해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목표는 5만5555명이다. 수도권 라이벌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와의 경기여서, 빅매치가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구단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공짜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착순 1만명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볕가림 모자(선캡)와 생수, 응원도구를 선물로 줄 예정이다. 여기에 5만5555명의 관중 기록이 달성되면 모든 관중에게 특별선물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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