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추신수, 영양만점 홈런 2방

등록 2010-06-28 19:12

7연패 수렁서 팀 구해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신시내티 레즈의 우완 선발 브론슨 아로요(33)한테 통산 홈런 2개를 뽑아내는 등 유난히 강한 ‘천적’이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아로요와 다시 마주했다. 0.250을 밑도는 물방망이 타선으로 7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의 희망은 오직 추신수였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결승타점을 포함해 홈런 2개로 4타점을 올리며 5-3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11·12호 홈런을 연거푸 날리며 4경기 만에 다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고, 올 시즌 세 차례를 포함해 통산 5번째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타율은 4타수 2안타로 0.283에서 0.286로 조금 끌어올렸다.

머리 싸움은 치열했다. 아로요는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와 2-3 풀카운트까지 밀고당겼다. 하지만 6구째 142㎞짜리 직구가 몸 쪽으로 치기 좋게 들어왔고, 추신수의 부드러운 스윙에 맞은 타구는 오른쪽 담장 넘어 129m를 날아갔다.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

아로요는 1-1로 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추신수와 다시 만났다. 이번엔 집요하게 싱커로 승부를 걸었고, 추신수는 볼카운트 2-1로 몰린 상황에서도 가운데로 몰린 싱커에 다시 한번 파열음을 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