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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28이닝 연속 무자책점…윤석민 ‘역시 에이스’

등록 2011-05-22 21:35

윤석민(25)은 완벽했다. 웬만한 투수 직구보다 빠른 141㎞의 슬라이더는 위력적이었다. 직구 최고구속도 150㎞에 이르렀다. 커브와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간간이 던지며 타자들을 현혹했다.

기아 윤석민이 22일 군산 한화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빼앗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13-1 승리를 이끌었다. 기아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4위(20승21패)로 올라섰고, 전날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는 연승이 ‘4’에서 끊겼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달 28일 광주 에스케이전부터 이날까지 28이닝 연속 무자책점 기록을 이어가며 두산 김선우(30이닝 연속 무자책)를 바짝 뒤쫓았다. 또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5승(1패)으로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기아 방망이도 때맞춰 춤을 췄다. 5회와 6회 무려 12점을 뽑으며 올 시즌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5회말 2루타 5개는 프로야구 통산 4번째 나온 한이닝 최다 2루타 타이기록이다.

5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진 두산은 삼성에 4-5로 지며 시즌 첫 4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5연승. 두산이 4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해 5월21일 이후 1년 만이다. 삼성 최형우는 시즌 11호 역전 결승 3점 홈런으로, 마무리 오승환도 시즌 13세이브로 각각 홈런과 구원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엘지는 박용택과 정성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7-4로 꺾고 2위(24승17패)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5위(18승20패2무)로 내려앉았다. 에스케이에 2-4로 역전패한 최하위 넥센은 5연패에 빠졌다.

한편 프로야구는 전날 1995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15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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