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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후반기 ‘기록 풍년가’ 부른다

등록 2011-07-26 19:34수정 2011-07-26 22:33

세이브 오승환·안타 장성호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26일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 프로야구가 숨가쁜 순위 경쟁 못지않게 풍성한 기록을 쏟아낼 전망이다.

가장 주목되는 개인기록은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의 개인통산 200세이브 달성 여부다. 오승환은 후반기 첫 기아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해 8개만 더 보태면 엘지(LG)에서 활약했던 ‘특급 소방수’ 김용수와 지난해 한화에서 은퇴한 구대성에 이어 세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불펜에선 엘지 이상열이 류택현(103홀드·LG 은퇴)과 정우람(105홀드·SK)에 이어 역대 세번째 100홀드에 14개를 남겼다.

한화 장성호는 은퇴한 양준혁(2318개)과 전준호(2018개)에 이어 통산 세번째로 1900안타 달성에 39개 차로 접근했다. 1996년 입단 동기인 박재홍(SK)과 송지만(넥센)은 각각 300홈런과 1000타점에 도전한다. 박재홍은 현재 295홈런을 기록중이지만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송지만은 998타점을 기록중이라 통산 7번째 1000타점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연속 기록에선 박한이(삼성)의 11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가 눈길을 끈다. 후반기 28안타를 보태면 양준혁(16년 연속)에 이어 통산 두번째 주인공이 된다. 류현진(한화)은 2승만 추가하면 통산 7번째, 현역 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의 투수가 된다.

5년 연속 도루 부문 타이틀에 도전하는 이대형(LG)은 25도루를 추가하면 프로 최초로 5년 연속 50도루, 35도루를 추가하면 4년 연속 60도루의 위업을 달성한다.

팀 기록으로는 삼성의 통산 2000승이 눈에 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금까지 1979승을 거둔 삼성은 남은 51경기에서 21승을 추가하면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2000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통산 최다승 2위인 기아(KIA)는 1898승으로 삼성에 81승이나 뒤져 있다. 삼성은 국내 팀 최초로 3600홈런에도 5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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