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노히트 노런’ 벌랜더, 사이영상 근접

등록 2011-08-09 20:08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왼쪽 사진)와 콜 헤멜스(13승6패 평균 자책 2.53·오른쪽)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왼쪽 사진)와 콜 헤멜스(13승6패 평균 자책 2.53·오른쪽)
아메리칸리그 투수 3파전
사바시아, 보스턴에 발목
위버는 타선지원 ‘야속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평균 자책점은 3.89점. 지난 시즌(평균 4.07점)보다 0.18점이 낮아졌다. 그만큼 투수들의 어깨가 좋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최고 영광인 사이영상에 근접한 투수들은 현재 누가 있을까. 아메리칸리그는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왼쪽 사진),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고, 내셔널리그는 로이 핼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년 연속 수상을 위해 순항중이다. 사이영상은 미국프로야구에서 22년 동안 511승을 올린 전설의 투수 사이 영을 기념하여 그 해 최우수투수에게 주는 상이다.

벌랜더의 현재 성적은 16승5패 평균자책 2.30. 다승, 탈삼진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에 노히트 노런을 작성하는 등 꾸준히 안정된 경기를 펼치는 게 장점. 특히 5월말부터 7월초까지 9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 2실점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사이영상 경쟁자인 위버와 맞대결을 벌여 8이닝 1피안타 2실점(비자책)의 투구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위버는 올해 다소 불운했다. 9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인 두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을 쌓지 못했다. 평균 자책은 1.78.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1.74) 이후 가장 낮다. 올 시즌 24경기 동안 선발투수로 나와 평균 7⅓이닝을 책임졌고, 4점 이상 내준 경기는 단 2차례뿐이다. 야수들의 득점 지원이 빈약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16승6패 평균 자책 2.81의 사바시아도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동부지구 맞수 보스턴 레스삭스와의 맞대결 성적이 치명적이다. 올 시즌 보스턴전에 4차례 선발등판해 4패 평균 자책 7.20의 성적을 냈다. 지난 7일 경기에서도 6이닝 7실점으로 주저앉았다. 보스턴과의 맞대결 성적을 제외하면 16승2패 평균 자책 2.11로 벌랜더, 위버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빨강 양말 군단’이 그야말로 원수로 보일 지경이다.

내셔널리그는 핼러데이에 대적할 투수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핼러데이는 9일 열린 엘에이(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안타 1실점의 투구로 시즌 15승(4패) 고지에 올랐다. 리그 다승 단독 1위. 평균 자책(2.51)도 2위다. 완투도 6차례나 했다. 대항마로는 팀동료 콜 헤멜스(13승6패 평균 자책 2.53·오른쪽), 클레이턴 커쇼(13승5패 평균 자책 2.79·LA 다저스) 등이 꼽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