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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박찬호-류현진 콤비 무섭네

등록 2012-02-29 20:28수정 2012-02-29 22:26

기아 상대 6이닝 무실점 합작
최고시속 145~146㎞대 직구
직구처럼 날아오다가 눈앞에서 뚝 떨어졌다. 기아(KIA) 타자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박찬호(39·한화)의 컷패스트볼이 위용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박찬호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아와의 연습경기에서 최고 시속 137㎞의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홍백전 이후 13일 만의 등판이었고, 국내 복귀 이후 다른 팀 선수들을 상대로 한 첫 투구였다. 직구 최고 시속은 홍백전(145㎞) 때보다 빠른 시속 146㎞였다. 투구수는 39개. 박찬호에게 유일한 안타를 뽑아낸 선수는 베테랑 이종범이었다. 박찬호는 경기 후 “기아 타자들이 내 볼이 생소해서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종범 선배 같은 선수가 현역에서 활발히 뛰는 모습을 보니까 안타를 맞아도 기분이 좋았다. 대선배가 뛰는 게 후배들에게 큰 자극이 된다”고 밝혔다.

박찬호에 이어 등판한 류현진(25·한화) 또한 최고 시속 145㎞ 직구를 앞세워 3이닝 4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투구수는 42개. 류현진은 이날이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 등판이었다. 한화는 박찬호-류현진 콤비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양성우의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기아에 5-2로 승리했다. 연습경기 4연패의 사슬을 끊으면서 오키나와에서 첫 승전보를 올렸다.

한편 그동안 타격폼 가다듬기에만 몰두했던 삼성 이승엽(36)은 오키나와에서 열린 에스케이(SK)와의 연습경기에 처음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안타도 내야안타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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