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의 수호신’이 어쩌다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6)이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진출 5시즌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오가와 준지 감독 등 야쿠르트 코칭스태프는 최근 임창용의 2군행을 결정했다고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이 24일 보도했다. 이로써 30일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개막 3연전에서 임창용의 모습을 보기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임창용은 오른팔 근육통 때문에 시속 150㎞를 넘던 구속이 최근 130㎞대에 머물며 시범경기에서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오가와 감독은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했고, 아라키 다이스케 투수 코치도 “마무리를 맡길 수 없을 정도라 1군에 있어봐야 소용이 없다”고 했다. 아라키 코치는 또 “1군 복귀 시점을 정해 놓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해 임창용이 2군에 오래 머물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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