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완투 힘입어 롯데에 6-1승
SK는 한화에 시즌 첫 연장승
SK는 한화에 시즌 첫 연장승
볼넷, 볼넷, 볼넷, 또 볼넷.
5-5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기아(KIA) 공격. 엘지(LG) 마무리 레다메스 리즈가 1사 후 4타자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16개 연속 볼. 리즈는 이어 안치홍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이상열마저 최희섭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경기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기아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연장 끝에 엘지를 8-6으로 물리쳤다. 9회까지 안타 수 9-9, 점수 5-5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엘지는 10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날린 게 뼈아팠다. 엘지 류택현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투수 통산 최다경기 출장(814경기) 금자탑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첫 완투승을 거두며 롯데를 6-1로 물리쳤다. 니퍼트는 9이닝 동안 29타자를 상대로 사사구 없이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구속 150㎞에 이르는 직구가 타자를 압도했다.
에스케이(SK)는 연장 10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1-0으로 물리치고 4승1패로 단독선두가 됐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았지만 소득이 없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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