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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윤석민 14탈삼진…7번째 완투승

등록 2012-04-17 22:45수정 2012-04-18 08:47

기아 윤석민이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제공
기아 윤석민이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제공
롯데, 홍성흔 3타점 앞세워 SK에 역전…선두다툼 치열
기아 에이스 윤석민(26)은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11일 삼성을 상대로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8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이 9회에 터지는 바람에 승리는 마무리 한기주의 몫이었다. 윤석민은 17일 넥센과의 목동경기에 다시 나섰다. 이날도 기아 타선은 2점밖에 뽑지 못했다. 그러나 윤석민이 승리투수가 되기에 2점이면 충분했다.

윤석민이 탈삼진 14개를 솎아내며 개인 통산 7번째 완투승을 거두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최다 탈삼진(종전 12개)이고, 지난 13일 류현진(한화)의 올 시즌 최다 탈삼진(13개)도 넘어섰다. 29타자를 상대로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으로 타자를 압도했다. 안타는 3개밖에 맞지 않았지만 2회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옥에 티였다.

최고 150㎞에 이르는 직구가 살아나자 슬라이더가 더욱 위력을 떨쳤다. 윤석민은 이날 웬만한 투수 직구와 맞먹는 최고 144㎞의 슬라이더를 던졌고, 9회에도 슬라이더 구속이 142㎞까지 나왔다. 그는 경기 뒤 “초반에 삼진을 많이 잡아 종반으로 갈수록 삼진을 의식했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1-1 동점이던 3회초 2사 2루에서 좌전안타로 결승타를 쳤다. 그는 “윤석민의 첫 등판 때 타선이 터지지 않아 미안했는데, 오늘은 강한 정신력으로 이겼다”고 했다.

1-2위 대결로 관심을 모은 부산 사직에선 2위 롯데가 투런 홈런 등으로 혼자 3타점을 모두 올린 홍성흔을 앞세워 선두 에스케이(SK)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정성훈을 병살로 처리하며 엘지(LG)에 7-6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최준석의 3점 홈런 등으로 삼성 선발 장원삼에게 1회에만 8점을 뽑으며 9-1로 이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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