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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승엽 컴백 ‘대박’…최단 100만 관중

등록 2012-04-29 21:20수정 2012-04-29 23:49

프로야구 65경기째 돌파…종전기록 14경기 단축
롯데 유먼, 18년만에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9일 잠실, 사직, 문학, 청주 4개 구장에 8만6033명이 운집하는 등 2012 프로야구는 65경기 만에 101만1006명을 불러모았다. 1995년 79경기에 이룬 100만 돌파 기록을 14경기나 단축했다. 65경기 중 24경기가 매진됐고, 평균 관중은 1만5554명이다. 올해 700만명을 넘어 800만 관중까지도 노려볼 만한 기세다.

■ 박찬호, 이승엽 복귀 효과 ‘코리안 특급’ 박찬호(39·한화)는 29일 넥센전을 포함해 4차례 선발 등판했다. 그가 등판한 경기는 주중·주말 가리지 않고 모두 매진됐다. 1만4500석 규모의 대전구장이 4월 말까지 공사중이라서, 7500석 규모의 청주구장에서 3경기가 치러졌다. ‘라이언킹’ 이승엽(36·삼성)을 보기 위해 대구팬들도 몰렸다. 올 시즌 대구구장에서 열린 7경기 중 5경기가 매진됐다. 1만석 규모의 대구구장 좌석 점유율은 92%(평균 관중 9157명). 지난해 점유율은 73%였다.

■ 초보 감독들의 선전 엘지(LG)의 김기태 초보 사령탑은 경기조작 파문으로 시즌 전 뒤숭숭했던 팀을 이끌고 4월 5할 승률(8승8패)을 만들어냈다. 홈런 공동 선두(7개) 정성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임태훈, 이용찬 등 토종 선발들을 앞세운 김진욱 두산 감독도 롯데와 공동 1위로 4월을 마쳤다. 이만수 에스케이(SK) 감독은 잠시 4연패 악몽도 겪었지만 안정된 수비와 마운드를 앞세워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에스케이는 올 시즌 무려 48%의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흥행요소는 더 있다 ‘핵잠수함’ 김병현(33·넥센)은 5월 초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김병현-박찬호 선발 맞대결도 가시권에 놓인다. 박찬호와 이승엽의 첫 투타 대결도 코앞에 닥쳤다. 한화의 선발 투입 일정을 보면, 박찬호는 주말 삼성과의 3연전(4~6일)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순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진다. 하위권 기아는 이범호, 양현종, 한기주 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반격을 노리고 있다. 특급 좌완 에이스 김광현(SK)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편 29일 열린 프로야구에서는 공동선두 롯데와 두산이 나란히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엘지 타선을 상대로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역대 3번째, 선수로는 2번째)을 거뒀다. 한화 정민철(은퇴)이 1994년 6월17일 대구 삼성전과 9월23일 대전 해태전에서 두차례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둔 뒤 18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박찬호는 5이닝 3안타 1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다음 투수 안승민이 승을 날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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