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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한화 유창식, 괴물 무너진 자리 메웠다

등록 2012-05-03 22:53

LG전 1실점 호투 시즌 첫 승
이승엽, 어깨통증에 첫 결장
시즌 첫 선발 등판. 고졸 2년차 좌완 투수 유창식(20·한화)의 어깨는 무거웠다. 전날 에이스 류현진이 무너졌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1회말에 볼넷만 3개를 내줬다. 하지만 2사 만루의 위기에서 김재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부터 평정심을 되찾았다. 5회말 2사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이어갔다. 5⅔이닝 1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찍혔다. 투구수는 99개. 구원 투수들이 4-1 점수를 지켜주면서 유창식은 3일 잠실 엘지전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팀에 5월의 첫 승을 안기는 인상적인 투구였다. 유창식은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서 오래 던지려고만 했다”며 “올해는 볼 스피드가 많이 올라오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작년 입단 당시 계약금 7억원을 받으면서 ‘제2의 류현진’으로 평가받던 그였다.

전날까지 팀타율 7위(0.240)에 허덕이던 삼성은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면서 두산을 10-0으로 대파했다. 10안타로 10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승엽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시즌 처음 결장한 가운데 최형우가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선발 탈보트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거뒀다. 4월 승승장구했던 두산 선발 임태훈은 4⅓이닝 3피안타 4볼넷 5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첫 패(3승)을 떠안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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