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반드시 홈런 치겠다”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의 시즌 8호 홈런 뒤에는 팀 에이스와의 굳은 약속이 있었다.
이대호는 22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 뒤 한 구단 인터뷰에서 “선발 등판한 가네코에게 반드시 홈런을 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대호는 이날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가네코 지히로(29) 투수는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4-0으로 앞선 7회말 2사 2루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점을 낼 수 있는 기회라서 1점이라도 더 내자고 생각했다”며 “4번 타자라는 책임감이 그동안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팀원들이 잘해주고 있어 더 힘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22일 현재 블라디미르 발렌틴(12개·야쿠르트 스왈로스), 윌리 모 페냐(9개·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이어 홈런 공동 3위(3명)에 올라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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