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창식
1실점으로 한화 승리 이끌어
통산 4승 모두 엘지 제물로
통산 4승 모두 엘지 제물로
한화 2년차 유창식은 엘지(LG)에 유독 강하다. 엘지전 통산 7경기에서 3승에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엘지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도 한화전 통산 9경기에서 5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38로 강했다.
19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두 좌완투수 천적 대결에서 유창식이 웃었다. 유창식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엘지 타선을 막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과 통산 4승을 모두 엘지를 상대로 거둔 유창식은 “엘지한테는 자신감이 생겨 공이 잘 들어간다”며 기뻐했다.
엘지 선발 주키치도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8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엘지 김인호 코치는 5회 1루에서 이병규의 아웃 판정에 항의하다 시즌 3호 퇴장을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고 6회 최주환의 역전 2루타가 터지며 넥센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3위가 됐다. 니퍼트는 8승(4패)으로 주키치와 다승 공동선두.
롯데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막은 선발 이용훈의 수훈으로 선두 에스케이(SK)를 5-1로 물리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용덕한은 두산에서 이적하자마자 선발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투수 3명을 잘 이끌었다.
삼성은 진갑용이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진갑용은 규정타석에 16타석 모자라지만 타율을 타격 5위권에 해당하는 0.342까지 끌어올렸다. 삼성 선발 미치 탈보트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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