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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윤석민 “용규형 고마워”

등록 2012-07-04 22:36

두산 김선우와 7회까지 무실점
8회 수비실책 틈타 기아 1점 승
선두 삼성 5연승…SK는 5연패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윤석민(KIA)도, 김선우(두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8회에 희비가 갈렸다. 승자는 윤석민이었다.

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기아-두산전. 두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7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8회초 두산이 먼저 무사 1·3루의 득점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고영민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재호가 스퀴즈 번트 실패 뒤 유격수 앞 병살타를 때렸다. 위기 뒤 기회라고 했다. 기아는 8회말 상대 실책에 편승해 기회를 잡았다. 조영훈의 2루 땅볼을 고영민이 놓치면서 무사 1루가 됐고, 2사 2루에서 이용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1점’이 승리의 점수가 됐다. 윤석민에 이어 9회 등판한 최향남은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8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윤석민은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기아는 하루 만에 승률 5할에 복귀했다. 김선우는 8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 완투패. 두산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선두 삼성은 선발 차우찬의 쾌투로 5연승을 내달렸다. 차우찬은 7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삼성은 2-0으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빗맞은 타구가 엘지 2루수 김일경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떨어지면서 2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스케이는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낸 롯데 타선을 막지 못하며 시즌 첫 5연패에 빠졌다. 한화 또한 넥센에 패하며 속절없이 8연패를 당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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