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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롯데, 이틀새 5번 ‘만루 무득점’ 악몽

등록 2012-09-21 22:39

6연패…두산에 공동 3위 허용
삼성은 기아꺾고 매직넘버 ‘8’
롯데 양승호 감독은 21일 잠실 엘지(LG)전을 앞두고 “앞으로 만루 상황 훈련만 거듭해야겠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전날 넥센과의 경기에서 네차례나 만루 기회를 맞고도 1득점에 그친 것을 빗대서 한 말이다. 하지만 롯데의 ‘만루 악몽’은 이날도 이어졌다.

2-3으로 역전당한 5회초 롯데는 무사 만루의 재역전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엘지에 4-6으로 졌다. 롯데는 양승호 감독 부임 이후 최다인 6연패에 빠지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두산한테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엘지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간암 말기 투병중인, 봉중근(32)의 아버지 봉동식(71)씨에게 값진 승리를 안겼다. 봉씨는 이날 시구자로 나서 포수석에 앉은 아들에게 공을 던졌다. 엘지는 1번 오지환이 3안타 1타점, 9번 김영관이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또 도루 2개(이대형·박용택)를 보태며 기아에 이어 팀 통산 두번째로 3700도루를 달성했다.

한화는 넥센과의 대전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하주석의 끝내기 짜내기 번트안타로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2회초 이성열, 조중근, 문우람을 잇따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4번째 진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기아(KIA)를 9-2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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