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3연승
에이스는 가을에도 역시 에이스였다. 저스틴 벌랜더(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소속팀을 월드시리즈 문 앞까지 인도했다.
디트로이트는 17일(한국시각) 안방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2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리그 최고 우완 투수인 벌랜더의 호투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2-1로 꺾었다. 1~3차전을 쓸어담은 디트로이트는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하면 2006년 이후 6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벌랜더의 오른 어깨가 또다시 경기를 지배했다. 벌랜더는 시속 156㎞를 넘나드는 직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데릭 지터(발목 부상), 알렉스 로드리게스(타격 부진)가 빠진 양키스 타선을 8⅓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묶었다.
투구수는 132개. 9회초 선두 타자 에두아르도 누녜스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포스트시즌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23’에서 멈췄다. 23이닝 무실점 기록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대 3번째 기록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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