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는 전반을 50-32로 앞섰다. 하지만 18점의 리드를 한 쿼터 만에 다 까먹었다. 인삼공사의 전면 강압수비에 허둥대며 3쿼터 한때 역전까지 당했다.
그러나 케이티에는 해결사 송영진이 있었다. 송영진(12점)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팀의 86-84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티는 2패 뒤 시즌 첫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2연승 뒤 시즌 첫 패배.
송영진은 경기 뒤 “역전을 당한 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튄공잡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슛도 집중해서 정확히 쏘려고 한 게 잘됐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도 통산 10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파틸로는 35점 11튄공잡기로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에스케이(SK)는 김선형(23점 6도움주기 6가로채기)의 활약으로 잠실 라이벌 삼성을 82-65로 완파했다. 두 팀은 나란히 2승1패가 됐다.
부산/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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