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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거취’ 급물살 타나

등록 2012-10-28 19:40수정 2012-10-28 20:58

류 “메이저 보내줄 것” 구단 압박
구단은 ‘공개입찰’ 중재안 검토
한화 류현진(25)이 사상 첫 한국프로야구 출신 메이저리그 직행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류현진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우리인재원에서 열린 ‘2012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다”며 “구단이 (거취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서 보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프로야구 자유계약(FA) 규정은 9시즌을 뛰면 ‘자유의 몸’이 된다. 하지만 7시즌만 채워도 구단 동의를 받아 국외 진출이 가능하다. 올해로 7시즌을 채운 류현진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며 이미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전트로 꼽히는 스콧 보라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신임 김응용 감독은 류현진이 팀에 남길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4년간 3번이나 꼴찌를 한 팀에서 15승 이상 거둘 수 있는 에이스가 빠지는 게 말이 되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7~8년차 선수로 오승환도 있고, 윤석민도 있는데 왜 류현진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류현진에게 집중되는 관심을 못마땅해했다.

대체적인 여론은 류현진 편이다. 한국 최고 투수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지 기대와 궁금증이 크다. 박찬호 야구캠프에 참가한 홍성흔(롯데)은 “어깨가 한 살이라도 싱싱할 때 도전해야 한다”고 류현진을 지지했다.

한화 구단은 결정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제도)을 통해 일단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시장에 내놓는 중재안이 유력하다. 입찰 금액이 크면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는 실리가 생기고, 금액이 적으면 류현진을 잔류시키는 명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눈이 류현진에게 쏠리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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