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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오늘 전반기 마지막 등판

등록 2013-07-10 22:04수정 2013-07-11 08:24

리그 선두 애리조나 상대로 8승 도전
다저스 승리하면 1.5 경기 차 추격
엘에이(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11일(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다.

힘겨운 6월을 넘기고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7승째를 챙긴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왼손투수 타일러 스캐그스와 맞대결한다. 스캐그스는 올 시즌 2승1패(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호화 물타선’이란 비아냥을 듣던 다저스는 최근 부상 선수들의 복귀, 트레이드를 통한 투수력 강화로 지구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다저스는 10일 마이애미에서 이적한 리키 놀라스코의 호투로 선두 애리조나를 꺾고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류현진이 이겨준다면 애리조나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진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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