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
메이저리그 류현진한테 2년차 징크스는 없을 듯하다. 다저스의 류현진(27·사진)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승을 거뒀다. 4번째 등판에서 첫승을 올린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가 좋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고 4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 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패 없이 첫 시범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4회까지 5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4-2로 앞선 5회말 호세 도밍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회까지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5회초 알렉스 게레로의 만루포를 시작으로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10-3으로 역전승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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