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추신수-다르빗슈, 투타 승리 합작

등록 2014-06-29 08:09수정 2014-06-29 09:53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9일 오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잠시 쉬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로 나서 2안타를 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알링턴/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9일 오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잠시 쉬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로 나서 2안타를 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알링턴/AP연합뉴스
추신수, 톱타자 복귀 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다르빗슈, 8이닝 무실점 10삼진 ‘8승’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함께 뛰고 있는 추신수(32)와 다르빗슈 유(26)가 팀 승리를 합작했다.

추신수는 29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전날 리드오프로 복귀해 3안타를 때려낸 뒤 이날도 2안타를 치면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 기록한 것은 올 시즌 19번째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5(267타수 68안타)로 올랐고, 출루율도 0.372에서 0.374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3번 타자로 나선 17경기에서 타율 0.149, 출루율 0.208, 장타율 0.224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29일 오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다ㅡ빗슈는 이날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알링턴/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29일 오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다ㅡ빗슈는 이날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알링턴/AP연합뉴스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8이닝 동안 4피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으내며 무실점으로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지난해 탈삼진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다르비슈 유는 올 시즌 다섯 번째 두자릿수 탈삼진으로 128개를 잡아내며 데이비드 프라이스 탬파베이(144개)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2.62에서 2.42로 더욱 낮췄다.

한·일 두 선수의 투타 활약으로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5-0으로 누르고 8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반면 미네소타는 5연패, 원정 11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올 시즌 8승으로 미네소타의 실질적 에이스인 오른손 투수 필 휴즈(29)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에는 무사 2루에서 잘맞은 타구가 2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그 사이 앞선 주자를 3루로 진루시켰다. 이후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2-0으로 앞선 8회말 첫 타자로 나서 우중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앤드루스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내달린 추신수는 카를로스 페냐의 2루 땅볼 때 홈과 3루 사이에서 협살을 당했지만 이 사이 주자들이 2루와 3루에 안착하도록 시간을 끌어줬다.

텍사스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고의4구로 출루한 뒤 1사 만루에서 대타 루이스 사디나스의 짜내기 번트와 레오니스 마틴의 2타점 우선상 2루타로 3점을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의 동료로 텍사의 4번 타자를 맡고 있는 애드리안 벨트레(35)는 이날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최근 6경기 20타수 13안타, 타율 0.650의 무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동훈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