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2일 오전(한국시각)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8시5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전반기 18경기에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2년 연속 두자릿 승수를 달성했다.
류현진에게 피츠버그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4월8일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고, 올 시즌에도 6월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즌 6승(2패)의 제물로 삼았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무사4구 피칭으로 2점만 내주며 팀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22일 류현진과 맞대결할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에딘손 볼케스(31)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3.65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반기 막판 4경기에서 30이닝 동안 불과 3자책점만 내주며 4연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요주의 타자는 피츠버그 타선의 핵심 앤드류 맥커친(28). 타율 0.320(4위), 홈런 17개(공동 7위), 62타점(4위)으로 내셔널리그 주요 타격 부문에서 상위에 올라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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