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김현수·양현종·박병호…내년 연봉 얼마에

등록 2014-12-24 18:48

프로야구 연봉 협상의 계절이다. “조금만 더 올려달라”는 선수와 “원칙대로 할 뿐”이라는 구단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각종 외부 변수들로 인해 성적대로, 원칙대로 잘 진행되지 않는 게 연봉 협상이다.

관심은 미국 무대 진출이 좌절된 기아 좌완 에이스 양현종(27)에게 쏠린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승8패 평균자책 4.25의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연봉은 1억2000만원. 100% 인상은 확실하고 플러스 알파(α)가 문제다. 똑같이 국내 잔류를 택한 김광현(SK)이 2억7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 인상된 6억원에 재계약을 한 터라 셈법이 복잡해졌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13승9패 평균자책 3.42였다. 오현표 기아 운영실장은 24일 “양현종이 올해 잘했고 해외 진출과 관련해 구단 뜻을 받아준 것도 있어서 여러가지를 고려해 연봉을 책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양현종과 함께 새출발을 다짐하며 구단에 연봉을 백지위임한 최희섭의 연봉(1억원)이 얼마나 깎일지도 관심이다.

내년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예비 에프에이에 대해서는 구단마다 온도차가 있다. 김승호 두산 운영부장은 “김현수, 오재원은 예비 에프에이 프리미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구단이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4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김현수는 타율 0.322, 17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연봉 1억7000만원의 오재원 또한 데뷔 뒤 최고 성적(타율 0.318, 33도루)을 냈다. 박석민(올해 연봉 3억7000만원), 이승엽(˝ 8억원)도 예비 에프에이 신분이지만 삼성은 “예비 에프에이 프리미엄은 없다”고 선을 긋는다.

예비 에프에이를 제외한 선수들 중 인상폭이 궁금한 선수는 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넥센)다. 11년 만에 50홈런 이상 기록했고 팀 성적 또한 좋아서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 에프에이가 아닌 선수들 중 최고 연봉은 작년에 최정(SK)이 기록한 7억원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