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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강정호, 유격수 데뷔…추신수는 첫 홈런

등록 2015-04-10 19:36수정 2015-04-10 21:16

강정호, 9회말 교체 투입…두번째 출전
추신수,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0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4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오클랜드/AFP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0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4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오클랜드/AFP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타자에 이어 유격수로서도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두 팀이 2-2로 맞선 9회말 수비 때 조디 머서를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강정호는 무사 2루에서 신시내티 두번째 타자 데빈 메소라코의 땅볼 타구를 무난하게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1사 1·3루 신시내티 말런 버드 타석에서 뼈아픈 ‘끝내기 실책’을 범해 2-3으로 패했다. 피츠버그의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버드의 타구를 잡아내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러 신시내티 3루 주자 토드 프레이저가 홈으로 들어온 것이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강정호는 타석에 설 기회는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리그 개막 이후 시즌 3연패에 빠졌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로 메이저리그 두번째 경기 출전을 경험했다. 그는 전날 투수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내야땅볼을 기록하고 이닝 종료 후 바로 교체됐다. 당시 4-4로 맞선 8회초 1사에서 대타로 나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투수 점보 디아스가 던진 시속 153㎞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3루수 땅볼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에 이어 이날 피츠버그의 유격수 선발로는 조디 머서가 출격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는 시즌 1호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이날 오코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점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0으로 앞선 4회초 1볼-1스트라이크에서 오클랜드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의 시속 138㎞짜리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리며 홈런 아치를 그렸다. 앞서 출전한 두 경기에서 안타 1개에 그쳤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250(12타수 3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16경기 만에야 첫 홈런을 쳤지만 올해는 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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