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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이승엽, 통산 400홈런 고지까지 3개만 더…안지만, 통산 150홀드 고지까지 5개만 더

등록 2015-05-05 18:55

이승엽 선수(왼쪽), 안지만 선수(오른쪽).
이승엽 선수(왼쪽), 안지만 선수(오른쪽).
대기록 앞둔 선수들
삼성의 타자 이승엽(39)과 투수 안지만(32)이 프로야구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케이비오(KBO)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바라보고 있다. 이승엽은 2013년 6월 개인통산 352번째 홈런을 터뜨려 이미 팀 선배 양준혁(351개)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후 그의 홈런은 곧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가 되고 있다. 그는 올해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홈런 레이스에 박차를 가해 400홈런을 불과 3개 남겨두고 있다. 4일 현재 28경기에서 타율 0.317, 홈런 7개를 쏘아올렸다. 400홈런은 140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 80년 역사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흔치 않은 대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배리 본즈가 762홈런을 기록해 개인통산 최다 홈런을 보유중이다. 400홈런 이상을 친 타자는 51명이고 이 중 현역 선수는 4명뿐이다. 일본 역시 통산 18명이 400홈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현역 선수 중에는 없다. 역대 개인통산 홈런 1위는 여전히 오 사다하루(왕정치·868개)가 보유하고 있다.

이승엽은 2004~2011년 8시즌 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떠나 있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8시즌을 뛰며 159개 홈런을 기록해 한·일 통산으로 치면 개인통산 556개 홈런이 된다. 국내 현역 선수 중 통산 홈런 2위는 4일 현재 홈런 292개를 쳐낸 이호준(39·엔씨 다이노스)이다. 이승엽과는 100개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중심타자로 활약중인 김태균(237홈런·한화), 최형우(179홈런·삼성), 박병호(163홈런·넥센) 등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의 중간계투 안지만도 눈에 띄지 않지만 의미있는 기록행진을 하고 있다. 그는 4일 현재 145홀드를 기록해 프로야구 통산 첫 150홀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간계투(불펜투수)의 승리에 대한 공헌을 인정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홀드는 2000년부터 국내 프로야구의 공식기록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지만은 홀드 부문 1위 타이틀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삼성의 허리를 담당하는 핵심 선수이다. 그는 지난해에도 27홀드로 한현희(31개·넥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한현희가 선발로 돌아서면서 안지만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안지만은 지난달 30일 홀드를 추가하면서 역대 최소 경기 10홀드를 달성했다. 올해는 그만큼 빠르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박희수(SK), 2014년 한현희(넥센)가 기록한 15경기이다. 에스케이 정우람과 한화 박정진 등은 5홀드를 기록중이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안지만은 2014 시즌을 마치며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했다. 그는 삼성과 4년 동안 65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간계투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안지만은 선발과 마무리에 가려진 중간계투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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