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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기아 양현종 ‘5년만에 완봉승’

등록 2015-06-04 22:17수정 2015-06-05 09:11

두산에 6-0 승…평균자책점 1위
삼성, 롯데 3연전 싹쓸이…6연승
기아 왼손 에이스 양현종이 두산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5년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06개의 공을 던져 5탈삼진을 잡고 1피안타 2볼넷만을 내줬다. 양현종의 완봉승은 2010년 6월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통산 두번째다. 양현종은 이날 역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장원준을 상대로 거둬 더욱 값지다. 장원준도 5⅓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2실점만 하며 제몫을 했지만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양현종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이 부문 독주를 계속했고, 3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기아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막내 구단 케이티(kt) 위즈는 에스케이(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케이티는 이날 선발투수 옥스프링의 호투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댄 블랙(28) 등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해 2연승을 거뒀다. 케이티 옥스프링은 9이닝을 9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전날 한국 땅을 밟은 댄 블랙은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선두권으로의 재도약을 노리던 에스케이는 부진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삼성은 롯데를 6-2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3안타(1홈런) 2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차우찬은 이날 25타자를 상대로 삼진 11개를 뽑아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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