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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NC 이호준 300홈런…통산 8번째

등록 2015-06-18 22:11

이호준
이호준
kt전서 투런…팀 4연패 탈출
이호준(39·NC 다이노스)이 한국 프로야구 통산 8번째로 개인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호준은 18일 수원 케이티(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던 1회초 무사 2루에서 케이티 선발 정성곤의 초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기아와의 경기 이후 19일(15경기) 만에 터진 15호이자 개인통산 300홈런이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승엽(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30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엔씨는 이호준의 홈런 등으로 케이티를 9-4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호준은 올해 불혹의 나이에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67타점으로 팀 동료 에릭 테임즈를 제치고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타율 0.271, 23홈런, 78타점을 기록했지만 올해 기세는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갈아치울 듯하다. 엔씨는 올해 이호준과 부침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달 이호준이 타율 0.355, 9홈런, 34타점으로 펄펄 나는 동안 엔씨는 20승을 거두며 고공행진했다. 이달 들어 이호준이 아홉수에 걸린 듯 홈런 없이 타율 0.225에 그치자 엔씨도 전날까지 5승9패로 저조했다.

이호준은 1996년 해태구단 입단 뒤 19년 동안 꾸준한 성적을 올려왔다. 2008년 단 8경기에 출장하기도 했지만 그의 경력에 공백은 없다. 에스케이 시절 세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을 맛봤으며, 2013년 엔씨로 이적한 뒤에는 신생 팀과 함께 자신의 야구 인생도 새로 쓰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 버팀목 구실을 해오고 있다.

넥센 박병호(29)는 롯데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려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통산 14번째 기록이다. 박병호는 이날 2개의 홈런으로 4점을 뽑아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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