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팬들이 응원을 하는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오늘부터 케이티(KT)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국의 야구장과 서울·부산의 지하철에서 ‘카카오TV’로 고화질(HD) 야구 중계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케이티(KT)와 다음카카오는 29일부터 다음스포츠, 카카오TV 등에서 고화질 야구중계 영상을 개인 데이터 소비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olleh GiGA power-live)’를 서울·부산 지하철과 전국 6개 야구장(수원, 잠실, 목동, 인천, 대구, 마산)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는 케이티가 지난해 선보인 ‘동시 동영상 전송기술(eMBMS)’이 적용된 엘티이(LTE) 방송 서비스다. 이 기술은 야구장이나 공연장 등에 모인 수 만명의 이용자들에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보다 최대 10배 선명한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전송 기술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가진 케이티 이용자는 누구나 데이터 이용료 없이 야구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다음스포츠’나 ‘카카오티브이(TV)’의 야구 중계영상 중 ‘HD화질’을 선택하거나, ‘다음티브이팟 앱’의 라이브 메뉴에서 ‘기가 파워라이브(GiGA power-live)’ 아이콘이 표시된 채널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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