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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강해진 kt, 드디어 모든 구단에 승리

등록 2015-07-14 22:03

두산전 8-1…7연패 끝 첫승 거둬
새 외국인투수 저마노 7이닝 호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7전8기 끝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케이티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새 외국인투수 저스틴 저마노의 빛나는 호투를 바탕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공격을 퍼부어 두산을 8-1로 제압했다. 케이티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세번째이다. 이날까지 7월 들어 7승2패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케이티는 그동안 7연패를 기록했던 두산을 상대로 승리해 모든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맛봤다. 선두타자 이대형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김사연도 4타수 2안타 1홈런의 활약을 펼쳤다.

케이티의 새 외국인투수 저스틴 저마노는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저마노는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6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7개에 불과했다. 스트라이크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로 두산의 타선을 묶어 두산을 상대로 첫승의 밑돌을 놓았다. 필 어윈을 대신해 지난 8일 케이티와 계약한 저마노는 11일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저마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맞춰잡는 투구를 하기 때문에 야수들을 믿고 스트라이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했는데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티는 1회초 이대형의 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 마르테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고, 2회에도 2사 이후 이대형의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4회에도 1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간 케이티는 5회 김사연의 2점 홈런 등으로 무려 5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기울였다. 댄 블랙이 좌중간 3루타를 쳐낸 뒤 김상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고 박경수까지 안타로 출루하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스와잭을 양현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김사연은 마운드에 막 오른 양현의 초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의 2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후속타자인 박기혁과 이대형이 잇따라 안타를 쳐내고 김민혁이 좌익수 앞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면서 케이티는 8-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의 선발 스와잭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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