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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후반기 첫날도 넥센, ‘LG 천적’

등록 2015-07-21 22:14

4-1로 승리…밴헤켄 10승 안착
넥센이 앤디 밴헤켄의 호투를 앞세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엘지와의 2015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경기에서다. 넥센의 4-1 승리. 전반기 8경기에서 6승2패로 엘지에 강했던 넥센의 면모가 이번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20승을 달성한 밴헤켄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삼진은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엘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10승째(4패)를 챙겼다. 엘지는 이번 넥센과의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잘 던졌던 우규민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우규민은 6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며 2실점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5패(4승)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엔씨(NC)와의 울산경기에서 1-1로 맞서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뽑으며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

에스케이(SK)는 두산과의 문학경기에서 1회말 최정의 2점홈런, 2회말 김성현의 3점홈런, 3회말 정상호의 2점홈런, 8회말 김연훈의 1점홈런 등에 힘입어 8-4로 이겼다. 점수를 모두 홈런포로 뽑아냈다. 두산은 8회초 로메로의 3점홈런포가 터졌으나 추격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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